제주도 수학여행 다녀온 고교생·교직원 '집단 코로나' 감염

2022.07.20 15:56:25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전주 모 고등학교 학생 4백여 명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15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450명이 제주도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발 전날인 11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10명이 확진돼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않았다.

 

수학여행 중에도 학생 11명, 교사 2명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지난 18일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학생 144명, 교사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과 접촉했거나 의심증세가 있는 14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조기 방학에 돌입했다. 가족 등 추가 확진 감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교는 오는 21일 방학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20일 조기 방학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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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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