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하락세다.
15일 오전 11시 1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8%(2050원) 하락한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들의 빠른 체력 소진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3490억원, 영업이익은 808% 오른 73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비 큰 폭의 매출, 이익 성장은 오딘의 국내·대만 출시 영향이다"고 밝혔다.
오딘 출시에도 불구 하반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딘은 한국 1주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자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연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 예정이나 아직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며 일부 신작들은 출시 일정이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
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4분기 지분법 주식처분이익 6664억원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4572억원으로 급증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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