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곡물·사료 관련주 고려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34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9%(390원) 상승한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어진 하락세에 저가 매수를 노린 가치 투자가 늘어난 영향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 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려산업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가장 마지막에 상승 마감한 지난달 30일의 종가는 7980원이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담화에서 "크라이나 대통령은 흑해 봉쇄로 곡물 수출이 부진할 경우 올 가을까지 6000만 톤의 곡물이 그대로 쌓일 것"이라고 말하며 "곡물을 쌓아둘 곳을 찾지 못한다면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하는 사료업체로 미국, 브라질 등으로부터 옥수수, 대두박 등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으며 부산, 대구, 창녕 등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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