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고려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2%(1630원) 상승한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애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 곡물 등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일반 물가도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조치로 식량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식품 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식량 수출제한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에 따르면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조치는 57건으로 이 중 45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이를 가공·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한편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며, 배합사료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함께 축산물 유통 노하우 축적을 위해 식육사업부문(기타부문)을 운영하고 있어 사료 관련주로 불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