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사망자 학생 18명·어른 3명

2022.05.25 09:48:16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학생 18명과 성인 3명이 숨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용의자는 18살의 살바도르 라모스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도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국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애벗 주지사는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1명과 학생 1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로랜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가 학생 18명과 성인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현지 18살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로 확인됐으며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쇼핑객 10명이 피살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발생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극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매일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또 곧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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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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