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성숙한 교통의식은 교통안전의 필수조건

2022.05.18 10:08:01

강청일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가끔씩 운전을 하다 보면 차량흐름을 무시한 채 교차로에 꼬리물기 진입으로 교통체증을 야기하는 얌체차량, 먼저 가기 위해 신호도 무시한 채 무리하게 달려가는 아찔한 차량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질서에 어긋나는 부끄러운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매년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운전·보행행태,  교통환경,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하여 지수화한 교통문화지수를 통하여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나만 빨리 가면 된다, 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개인이기주의가 만연해 있고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불법주차 등 각종 도로교통법 규정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여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교통문화 캠페인 전개 등 그간의 노력들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오라동주민센터에서도 고질적인 교통민원을 해소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설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에 대한 지원, 노후화된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 보행자 위주의 밝은 거리 조성 등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오라동 지역주민들도 스스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주민주도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립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의 주정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주정차 문화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급증하는 자동차 대수에 비해 한정된 주차면과 여러 제약 아래에서는 과거 행정주도의 하드웨어적인 방법만으로는 교통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는 있어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전을 행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과 의식이다. 여유를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노약자와 아이들을 보호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올바른 교통문화가 확립될 때 비로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지속적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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