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잠들어 있는 가로등, QR과 인터넷으로 깨워주자

  • 등록 2022.04.27 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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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

늦은 밤, 가로등이 잠들어 있는 거리를 혼자 외로이 걷고 있을 때의 무서움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동안 민원인은 잠들어 있는 가로, 보안등을 보았을 때 고장 신고 방식은 직접 방문을 통한 신고와 전화통화를 통해 가로, 보안등 번호나 번지, 주변 건물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형태의 고장신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의 고장신고 방식은 가로, 보안등 표찰 미부착 및 훼손 시 또는 번지를 모르거나 주변 건물이 없을 시에는 고장 보안, 가로등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고장 수리 시간이 지체되는 등 가로, 보안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게 현실이었다. 

 

성산읍에서는 가로, 보안등 수리와 관련한 민원인의 불편함 해소와 신속, 정확한 고장수리를 위하여 성산읍 전 지역 가로, 보안등에 대하여 사업비 가로, 보안등 표찰 부착 및 D.B 확보사업을 실시, 지난 4월 중순 완료하였다. 

 

가로, 보안등 표찰 부착 및 D.B 확보사업은 종전의 오프라인 방식(방문 또는 전화통 신고)의 고장신고방식에 스마트폰에서 Q.R코드 스캔 방식과 온라인(주소 sgps.light365.kr) 고장신고 방식을 추가함으로써 민원인의 원활한 고장신고와 처리결과 통지를 통해 만족도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원 접수부터 이력관리, 자재관리, 요금관리, 보수업체 관리를 일괄 시스템화하여 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가로, 보안등은 단순히 거리를 밝혀 줌으로써 밝고 환한 거리를 조성한다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야간, 심야 시간대 범죄행위 감소와 주민의 안전사고를 예방에도 일조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완료된 가로, 보안등 표찰 부착 및 D.B 확보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혼자만의 외로운 걸음에도 무서움에 떨지 앉는 범죄 없고 안전한, 웃으며 걸을 수 있는 성산읍의 밤거리를 기대해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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