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조민기 아내 입장에선 조금 당황드러운 일이 벌어졌다. 고인이 된 남편에 대한 생일 축하 글과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 여론에 휩싸였기 때문.
조민기 아내 입장에선 작별인사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고, 또 여전히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복받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 다른 미투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는데’ 우리 남편만? 이라는 안타까움 가득한 질문도 스스로 해볼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 측면에서 조민기 아내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도라도 아내로서 남편을 챙기고 싶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중이 바라보는 조민기는 여전히 과거 속의 ‘그 인물’로 남아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민기 아내 행동을 두고선 여러 비판과 잡음 등이 난무하고 있다.
조민기가 이처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한 이유는 고(故) 조민기의 아내가 조민기의 5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고 이를 미디어들이 일제히 보도했기 때문.
조민기 아내는 5일 인스타그램에 고인이 된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며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조민기 가족의 안타까움이 이해가 된다는 목소리부터, 피해자 입장에선 여전히 거북하고 불쾌하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의견글이 속속 올라왔다.
조민기 논란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akdl****’는 “가족이시니 축하해 주는건 이해하는데 이런 사진을 공개된 곳에 왜 올리시나요?? 요즘말로 관종이십니까? 잊고 살다 이 사진을 보고 힘들어 할 피해자 생각은 안하시는거 같네요. 아주 이기적인 행동이십니다. 딸도 있으신 분이 입장 바꿔 생각 좀 해보세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진을 삭제한 것을 두고서도 비판은 존재했다.
아이디 ‘wldu****’는 “누가 생일 축하 못하게 했나? 생일 축하야 남은 가족끼리도 할 수 있는건데 그걸 사람들 다 보는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으면 비난도 피할 수 없는거지. 근데 처음부터 sns에 올릴 때 이 정도는 각오 했어야지 후다닥 지운 게 더 웃기네요”라고 지적했다.
조민기 이미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