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착한여행, 복합문화공간 ‘고요산책’ 이달 15일 정식 개관

2021.11.15 15:10:57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사회적기업 제주착한여행이 제주 원도심에 로컬스테이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고요산책’을 정식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요산책은 (주)제주착한여행이 행정안전부의 지역시민자산화 사업 선정부터 시작됐다. 지역자산화 사업은 행안부가 전국의 지역 유산을 만드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국 공모로 제주에서는 사회적기업 제주착한여행이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유휴 공간을 매입해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유산으로 만드는 전환 도시 프로그램이다. 

 

제주착한여행은 원도심에 낡은 '게스트하우스'를 지역자산화의 대상지로 삼았다. 코로나19로 7개월 가까이 문 닫혀있던 해당 시설은 제주착한여행 팀의 손을 거쳐 주민들과 원도심 여행자들이 쉼과 평안을 얻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로컬스테이 '고요산책'으로 탈바꿈됐다.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산자부의 ‘로컬브랜드 패키지’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고요산책의 전체 브랜딩과 관련한 작업을 지원했다. 공유공간 전문기업 앤스페이스에서 협력해 고요산책의 BI 개발과 운영 활성화에 대한 지원에 협력했다. 건물의 초입부터 내부 시설까지 브랜드 가치를 담아 편안하고 코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기업 측에 따르면 숙소 파트인 ‘고요스테이’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인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예약이 12월까지 차 있다. 숙소는 2인실과 3, 4인실로 구성돼 가족부터 1인 여행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숙소를 이용하지 않아도 방문자들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고요라운지’가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주)제주착한여행의 본사가 있다. 지하는 다목적홀로 대관을 통해 적정 가격으로 지역 행사와 단체 모임,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다.
 
허순영 제주착한여행 대표는 “꾸준히 원도심에서 역사문화 발자취를 좇아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지역 콘텐츠를 공유해왔다. 고요산책의 개관을 통해 여행자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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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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