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김선호가 ‘K 배우’ 관련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그의 일부 팬들이 여론을 조작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21일 오전 한 누리꾼은 “양심고백한다. 김선호 팬이었던 시절 들어갔던 팬카톡인데 여기서 지금 이러고 있다. 나는 탈빠(팬을 그만 둔다는 뜻)하겠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증거로서 제시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선호의 팬들로 이루어진 카톡방 상황이 담겼다.

여기서 이들은 “인플루언서. 친척이 유명 배우. 김선호랑 서로 가족들도 만남.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었음. 전 여친도 85억 갤러리아포레에서 혼자 살 정도로 금수저였는데 현 여친이 전 여친보다 훨씬 금수저. 3일간 현 여친 달래느라 잠적함”이라는 글을 공유 중이었다.

해당 사진 속 팬들은 “전 여자친구가 현 여자친구를 질투해서 폭로 글을 올렸다”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만들어낸 뒤, 유포하자는 모의를 하고 있었다.

거기서 한 카톡방 멤버가 “근데 허위 사실 유포해도 괜찮은가요?”라고 우려하자, 다른 멤버는 “일단은 여론을 뒤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앞서 김선호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의 ‘K 배우’로 지목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현재 그는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라며 사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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