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농촌지도직 전문가를 활용,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농업용 드론 기술보급에 나선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3일, 농업인 드론 입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보급 확대 및 농촌인력 부족에 따른 노동력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중 농업인 대상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9월에는 5일 과정으로 구성된 드론 시뮬레이터 사용방법 및 이론교육, 항공안전법 등 법령, 방제용 조종법 등 운행기술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원 측은 올해 시험연구용 1대, 방제용 2대, 농업인교육용 13대 등 총 16대의 드론을 구입한 바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농업에 신속히 도입해 농촌 노동력 해결, 생산비 절감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인 드론 이용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병해충 방제 시 농약안전사용 기준 준수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