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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동물학대 사건 발생, 제주시 특별점검 실시

이영섭 기자  2018.06.08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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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지역 한 애견카페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으로 인해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업계 전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제주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등록된 동물판매업 32개소에 대한 영업등록사항, 영업장 현황,  운영실태 점검사항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32개 업소 중 폐업 처리된 업소는 6개소, 동물판매업 미영업으로 폐업 희망업체 6개소 등 폐업 및 폐업희망업체는 총12개소로 조사 됐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업체는 3개소. 미준수업체는 23개소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업체가 전체 11.5%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업등록사항 변경 미이행 업소는 3개소, 판매동물 반입에 신고업체 반입 13개소, 미신고업체 반입 16개소로 조사됐다.
 

제주시에서는 동물보호법 개정 시행 초기 및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1차 계도조치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9월 21일부터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 동물보호법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