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폐차 지원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30일로 2018년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사업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각 지원대상자들에게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확정대상자는 1,363명으로 총 15억4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당초 노후 경유차 1,000대 조기폐차를 목표로 추진된 올해 사업에는 총 1,529명이 신청해, 이 중 자진취소 28명, 기본요건 미 충족 138명을 제외한 1,363명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837대 대비 63%가 증가한 수치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에 대한 도민 관심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