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7년도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 목장에 대한 가축 사육두수와 토지소유현황, 초지 조성 면적, 관리사 및 시설물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을공동목장은 전년대비 1개소가 감소된 35개소였으며, 초지조성 면적도 1,625ha로 전년대비 7%인 86ha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축 입식두수는 3,357마리로 전년대비 256마리가 감소됐다.
관영목장의 경우 축산진흥원,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제주고등학교 등 3개소 중 제주고등학교 목장이 폐업했으며, 전·기업목장 역시 22개소 중 2개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마을공동목장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사업에 3억원을 투입해 목장 운영상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토대로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한편 마을공동목장이 축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