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고병원성 AI 발생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가 기본에 충실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3중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사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가금류 사육농가의 실질적인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보완대책에 대해 유관기관 및 가금관련단체 등과의 협의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재발방지를 위해 타 시․도산 가금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 주요도로변 거점소독시설 운영, 전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검사, 철새도래지에 대한 통제 및 차단방역 등을 실시하여 올 겨울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언제든지 제주에서도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이 최후의 보루라고 판단하여 3중 방역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