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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시 제주도 고립될 가능성 높아

이영섭 기자  2018.01.22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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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시 제주 지역이 고립될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연구원 박창열 책임연구원은 22일 발간된 기본과제 연구보고서 ‘민간 자원을 활용한 재해구호물자 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재해구호는 행정안전부, 지역구호센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구호물자 운영체계는 재해 발생시 피해지역으로 배송하는 집중형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도는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 대한 구호지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므로 재해구호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탄력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국내 재해구호물자 운영체계, 미국과 일본의 선진 재해구호체계, 재해구호시 민간자원 활용 및 성공사례 등을 토대로, 민간 자원을 활용한 재해구호물자 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 방재조직 활성화와 민간 구호물자 사전 확보, 민간 물류체계 사전 확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