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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감소에도 음식과 숙박업소 증가세 계속

이영섭 기자  2018.01.22 0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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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의 감소에도 불고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자영업자의 비율은 계속 높아짐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2017년도 12월말 현재 위생업소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일반음식점은 582개소, 휴게음식점 280개소, 숙박업29개소, 미용업 120개소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하향업종인 단란주점과 이용업, 세타업 등은 감소했다. 


특히 미용업의 경우 올해 증가한 미용업 120개소 가운데 절반 가량이 네일숍으로 나타났으며, 진입장벽이 낮은 일반음식점과 카페 등도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사실상 끊어진 상황에서 임대료 상승과 경쟁심화라는 두 가지 암초를 만난 자영업자들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