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9일, 국경검역 수준의 사전예방 검역체계를 구축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동물방역 분야 비전을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선진 동물방역ㆍ위생 정책 실현」으로 삼고 방역체계 구축, 축산물 위생, 동물복지 활성화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할 계획이다.
먼저 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역을 위해 고병원성 AI 방역관리 지구 및 취약대상 농가 특별 관리가 추진되며, 상시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 체계가 구축된다.
또한 국경검역 수준의 체계 구축을 위해 10억 원을 투입, 제주항내 동물검역센터설치와 거점소독시설을 완공하고 전담팀을 상시 배치해 공항만 현장 검역을 더욱 강화한다.

도내 모든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검진을 실시, 공동 목장 방목전 검사로 감염축을 조기 근절하는 한편 소 결핵병 종합계획을 추진해 오는 2020년 이후 소 결핵병 청정지역 재획득도 추진된다.
그 외 도민들의 요청에 의해 서귀포시 지역 유기동물보호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선진 동물방역, 위생정책 실현을 위해 도, 시험소, 행정시 방역 조직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촘촘하고 독자적인 동물방역체계를 갖추고 청정 제주의 위상에 걸맞은 수의행정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