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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산 조수입 1조원 시대 돌입

이영섭 기자  2018.01.11 1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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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수산업 조수입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11일, 2017년도 도내 수산업 생산실적이 총 생산량 16만1천톤에 생산금액 1조 5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도 대비 수량은 4.1%, 금액은 12.2% 증가한 것으로, 1946년 도제 실시 이후 71년 만에 수산 조수입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2017년도 수산물 생산 조수입에 대한 최종 집계는 2월 말 통계청 자료 공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작년 한해 전체적인 어업 소득 증가로 도내 수산업이 어느 때보다 활기를 찾았으나, 기후변화와 수산자원의 불확실성 등은 수산업계에 직면한 엄연한 현실이다”며 “어업인들과의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같이하며 수산자원 회복과 어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