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2일, 2017년 한해 '청정과 공존이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도시건설행정에 1,945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를 추구하는 도시조성 사업에 588억 5,400만원이 투입됐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행복한 도시문화 창출 사업에 371억 5,900만원, 제주다움을 담은 명품도로 환경조성에 494억 8,200만원, 농어촌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영농기반 구축 사업에 214억 7,000만원, 시민이 행복한 주거건축 문화조성 사업 125억 4,500만원, 깨끗한 물관리를 위한 상하수도사업에 150억 3,100만원 등이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지역간 균형발전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28개노선 32km를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시민복지타운과 오등 간 등 4개노선은 올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연오로 등 18개 노선은 공사가 진행중, 나머지 6개 노선은 토지보상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삼화지구 주변 동부지역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번영로에서 삼화지구를 연결하는 제2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역시 80% 이상 보상협의가 완료되어 올해 12월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1월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된 제주시에서는 시민행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