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지방소득세 징수 목표액인 977억원 대비 36%를 초과한 1,329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말 기준이며, 연말까지 합산하면 약 1,400억원이 예상된다.

지방소득세는 2016년 1,346억원 징수에 이어 2년 연속 1천억원을 초과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효자세목으로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소득구분별 징수액을 보면 종합소득분 168억, 양도소득분 266억, 특별징수분 266억, 법인소득분 629억원으로, 종합소득분과 법인소득분의 경우 전년 같은기간 징수액 대비 각각 28.2%,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경기 활성화에 따른 개인 소득 및 법인 영업이익 증가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제주시는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