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과 마을제, 해신제, 포제, 당제 등 마을 전승의례를 지원하기 위한 「제주도 마을 전승의례 지원 조례」가 지난 11월 27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 했다고 제주도가 5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지난 11월 3일 고태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로, 도내 약 150여개 마을에서 봉행되고 있는 마을 전승의례의 지원 근거 및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2월 13일 예정된 도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가 통과될 경우 제주도에서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서 소중한 마을 전승의례의 원형 보존과 전승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마을제 등에 대한 전수조사 등 전통계승사업에도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마을 전통 문화 계승 및 보존을 위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현장에서 적극 수렴하고,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건전한 마을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