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2일, 제주도청 제2청사 앞 옛 문연서숙 터와 연미마을 조설대에서 ‘나라사랑 오라사랑’을 주제로“제5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조설대는 1919년 3월 1일 운동보다 먼저 민족의식을 가진 유림과 제주도민이 애국의 뜻을 모아 초기 항일운동을 전개한 발상지로, 조설대경모식추진 위원회에서는 12애국선구자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자 지난 2013년부터 경모식을 거행해오고 있다.
이번 경모식에서는 ‘집의계’가 결성되었던 옛 문연서숙 터에서 연미마을 조설대까지 12애국선구자 후손 및 학생을 포함한 주민 등 300여명의 나라사랑 태극기 거리행진과 경모식 등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뜻을 모았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모두 자존의식을 키우고 나라사랑과 향토사랑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