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병세 악화로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하루만인 22일 새벽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신관홍 의장은 지난 9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후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서울을 오가며 치료에 전념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됨에 따라 21일 의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측은 유족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신관홍 의장의 장례식을 오는 25일 도의회장으로 치룬다고 밝혔다.
빈소는 부민장례예식장과 도의회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후 한림읍 금악리 선영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신관홍 의장은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거친 후 제8대 도의원을 시작으로 3선 배지를 달았으며, 이어 제 10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