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공중화장실 비상벨 누르면 112로 바로 연결

이영섭 기자  2017.10.31 09:48:30

기사프린트

제주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긴급전화 112로 연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심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 33개소 중 26개소는 긴급전화 112에 직접 연결되며, 공중화장실 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6개소는 제주도 관제센터에서 직접 통제된다. 단, 이용객이 현저히 적은 1개소는 자체 안심비상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2회 이상 터치하면 긴급전화 112로 연계되어 통화와 함께 즉시 경찰이 현장 출동할 수 있게 됐으며, 여자화장실의 경우 시스템 내부의 음원 감지장치에서 비명이나 폭행·구타 소리, 유리 파열음, 폭발음 등을 구분해 인식할 수 있도록 이상음원 감지기능을 갖추는 한편 비상벨을 누르면 공중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비상벨이 울려 응급상황에서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