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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말까지 도내 수렵 시즌 운영

이영섭 기자  2017.10.26 0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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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국립공원, 문화재 보호지역 등 수렵금지 지역을 제외한 도내 576.66㎢ 지역에 대해 수렵장을 설정 고시하고 11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렵장 운영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90일간이며, 수렵이 가능한 동물은 꿩, 멧비둘기, 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까치, 참새, 까마귀 등이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제한되고 수렵장 출입시 총기는 1인 1정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참고로 한라산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지역 및 세계자연유산지역, 해안 600m이내, 관광지, 도시지역 내에서는 수렵이 제한되며, 수렵장 내에서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 도로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도로로 부터 100m 이내 장소, 가축·인명 등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장소 등은 수렵활동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는 ‘수렵배상보험’에 가입해 인명과 가축, 재산 등에 대한 사고 및 재산상의 피해에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재산 피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렵금지구역, 경계지역, 철새도래지역, 민원지역 등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수렵인들에게는 수렵지도 등 홍보물을 배부하여 총기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렵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수렵기간 중 밀렵감시단(20명), 수렵장 운영관리 요원(2명) 등 전담인력을 운영하여 총기 사고 등 수렵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은 오름 탐방이나 야외활동시 눈에 잘 띠는 밝은색의 복장을 착용하고 가축사육 농가에서는 소, 염소 등 가축을 사육장 밖으로 방목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