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시민들이 낚시를 즐기는 해안변 및 마을어장의 수중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에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각 읍면별 6개 지선의 자연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수중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지역 어업인이 요구하는 지역 140ha에 산재해 있는 폐어구류 및 닻 등 철재류 15.2톤을 수거하기로 결정, 예산 1억6천만원을 배정했다.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은 정부 정책사업으로 자연낚시터 주변의 폐기물을 수거하여 낚시터 수중에 퇴적된 납추, 닻, 해양쓰레기 등 오염물질을 수거하여 해양환경 및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제주시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낚시터 주변 및 수중 폐기물 223톤을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