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와 용량부족에 대해 지적받아왔던 도두하수처리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1994년 지어진 도두하수처리장은 노후화와 처리용량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시설 개선과 용량 증설이 시급하다고 지적받아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기존 노후설비에 대해 자동화시스템으로 전면 개량하는 한편 시설물을 지하화해 악취저감 및 확산방지에 나선다.

또한 용량 증설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해마다 증가하는 하수처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 안정적인 하수처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일 58,000톤 규모의 증설사업을 완료해 하수유입량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