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어업인 및 자생단체,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해안변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18호 태풍 ‘탈림’ 영향으로 제주시 해안변에 육지부 양식장에서 유실된 폐스트리폼 및 연근해 어선에서 투기되는 폐어구 등 해상기인쓰레기와 페트병, 비닐, 목재 등 육상기인 생활쓰레기가 해안으로 대량 유입됨에 따라, 각 읍면동별 여건에 맞게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관내 해안변, 항·포구 및 양식장 주변 등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9월 22일 오후 3시부터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서 주최하는 제17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와 병행해 해양환경보전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여 제주항 서방파제 일대 해안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주기적으로 범시민 해안변 정화활동을 전개하여 해양쓰레기 유입 즉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