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상하수도 사용요금에 대한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납부 독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수도요금은 사용재적 성격을 지닌 사용료로, 사용자부담의 원칙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주요 수입재원으로 상하수도 시설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2017년 8월말 기준 징수액은 341억 원으로 목표액 583억 원 대비 58.4%이며, 전년 동기 323억 원 대비 18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2016년말 기준 상하수도 체납액이 약 17억원으로 파악하고 구역별 징수전담반을 운영해 납부 독려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개월 이상 체납 시에는 수시 급수정지 조치로 체납액 납부를 유도함은 한편, 고액 장기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추적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