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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금바리 등 수산종자 105만 마리, 연안에 방류

이영섭 기자  2017.09.13 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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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3일, 제주연안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제주 특산어종인 다금바리 5만 마리 등 수산종자 105만 마리를 오는 9월중 제주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온 상승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각종 오염원의 영향으로 수산 자원이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방류되는 종자는 다금바리 5만 마리, 말쥐치 5만 마리, 돌돔 25만 마리, 홍해삼 70만 마리 등이다. 

 

참고로 도내 다금바리 어획량은 연간 평균 약 5~6톤 내외로 대부분 비계통 출하되고 있는데, 주 서식처인 모슬포 지역의 경우 2014년 1.4톤에서 2016년 6.9톤이 어획되는 등 어획량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어 지난 몇년간 모슬포 주변해역에 다금바리를 방류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연구원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어선어업인과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바리, 붉바리, 홍해삼 등 제주지역 특산 향토 수산자원에 대한 대량 양산체제 확립 및 방류효과 향상을 위한 방류방법 개선 등 제주연안 고급 수산종자 자원회복을 위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