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에서 추진중인 행복택시 운영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택시는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성산읍의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6년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지역균형 발전 사업 중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다.

성산읍에서는 올해들어 7개월간 탑승인원 14,646명, 이용횟수 14,155회로 지난해 동기 탑승인원 13,235명, 이용횟수 10,216회 대비 인원은 11%, 이용횟수는 38%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산읍에서는 이용 대상을 만 79세에서 만74세로 연령을 낮추어 확대 운영하는데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영헌 성산읍장은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은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띠게 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하고 교통약자에 대하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