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소나무 17본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한라산 국립공원 재선충 확산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키 위해 지난 6월 20일 1차 대책회의에 이어 9월 6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한라산 소나무재선충병 완전차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톤론회에서는 환경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사, 대학교수, 환경단체, 각분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한라산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차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900고지 감염현장을 찾아 한라산연구부 연구관으로부터 한라산 감염목 현황과 발생추이, 한라산방제전략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한라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관한 고사목 제거, 약제 수급 관련, 방제 방법, 지대별 예방 나무주사 고도 선정, 고사목 반출 및 훈증처리, 소각장 운영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AI 상황이나 마찬가지로 강력한 조치로 조기에 진압할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 하도록 주문 했다. 제주도는 곧 한라산이기 때문에 도민들이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