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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체불임금 최소화 대책 마련 분주

이영섭 기자  2017.09.05 1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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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제주도는 체불임금 최소화를 통한 근로자 복지를 위해 오는 6일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합동으로 체불임금 해소 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체불임금을 단속하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를 비롯, 체당금 등 지급하는 근로복지공단제주지사, 사용자단체인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근로자단체인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주요 투자사업 및 관급공사 발주부서 관계 부서장 등 1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동회의에서는 체불임금 청산지도 전담반을 운영해 추석 이전에 체불임금을 최대한 줄여나갈 방안 및 관급공사에 대한 선금, 기성급 지급 등 협조사항이 논의될 계획이다.


특히 체불임금의 비중이 큰 건설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에서도 참석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참고로 제주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총 체불임금은 96억3천9백만원이며, 이 중 해결된 금액이 59억8천1백만원, 그외 사법처리 중인 임금 36억5천8백만원, 남아있는 체불임금 5억2천6백만원 등이다. 


또한 1인당 체불임금은 28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7만원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에서는 체불임금으로 남아있는 5억2천6백만원에 대해 추석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