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초기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버스정류소와 시외버스터미널 등에 공무원과 여성교통봉사대 등을 배치, 버스 이용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28일부터 출근 시간에 맞춰 관내 1,769개 정류소에서 버스 이용에 대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노선표와 운행시간 준수여부, 버스정보 안내기 등 시스템 등을 점검해 관련부서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기준 읍면동과 안내도우미 등을 통해 제주시로 접수된 시민불편사항은 총 585건이며, 이 중 시간표 미부착과 배차간격 불편 등이 가장 많았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22일과 28일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갖고 문제점을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민감한 버스노선 변경 등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사실확인을 거쳐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