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녀특별지원사업 중 하나인 유색해녀복 928벌을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상반기에도 787벌의 유색해녀복을 제공한 바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직 해녀로 종사 중인 1,715명 중 고령 해녀(70세이상)가 1,070명(62%)으로 점차 조업능률 및 물질소득이 감소하고 있음에 따라 추경예산을 통해 금년도 해녀복을 지원받지 못한 해녀들을 대상으로 추가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3년 주기로 해녀복 1벌 지원을 매년 지원으로 확대지원 계획에 있으며, 안전조업장비 및 물질도구 등 해녀들의 필요한 사업을 적극 파악하여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유색해녀복 지원을 통해 조업능률을 높이고 물질 시 안전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녀물질 장비 및 도구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