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일,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해 무장애탐방시설 2.8㎞ 전구간의 노후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탄성포장재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라생태숲을 찾는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휠체어 또는 유모차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2004년에 시설된 콘크리트 탐방로 462m를 제거하고 1.2m 폭으로 전 구간에 탄성포장재로 포장하는 한편 경사가 급한 무장애탐방로 4개소에 데크 쉼터를 조성하는 등 탐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은 총 24만4천명으로 지난 2015년 21만4천명 대비 1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