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7일, 예산 56억원을 투입해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300대 규모의 주차빌딩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빌딩 조성은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조성되는 주차빌딩은 연면적 6,400㎡, 2층 규모로 총 3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공간은 760면인데 반해 1일 이용자는 12,310명, 방문객 차량은 4,000대 이상으로 이용객들이 주차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모든 상인들이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