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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제주 채용 늘린다

이영섭 기자  2017.08.16 10: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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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16일, 직장운동경기부의 선수와 지도자 채용시 제주출신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 수영선수 3명으로 시작된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2017년 8월 기준 수영과 육상 등 2개 종목에 지도자 4명과 선수 1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육지부 출신 선수와 지도자를 대거 채용, 현재 제주 출신 비율이 22%에 불과해 도민사회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육지부 선수 영입을 위해 도내 체육특기자 채용기회가 박탈당하고 이들이 도외에 상주하는 관계로 훈련 등에 대한 관리와 비용부담 등이 계속 문제시되어 왔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하반기부터 도내 우수체육선수 육성사업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해 직장운동경기부로 영입, 제주 체육인들의 사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