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5일, 차고지증명제 중형 자동차 확대 시행으로 인해 지난 7월말까지 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9,61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203대 대비 1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차고지증명제로 신규등록대수가 감소한 것은 물론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오는 2018년부터는 자가용 자동차 총 대수도 감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다만 동지역의 자가용 신규 등록 대수가 20% 감소한 반면 읍면지역은 오히려 작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차고지증명제의 전 지역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제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차고지증명제와 연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