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주 찾은 일본관광객, 5년만에 증가세로 전환

이영섭 기자  2017.08.11 10:08:08

기사프린트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계속되던 제주 방문 일본 관광객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주도는 11일 기준 제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 누적수가 30,81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동기 29,649명보다 1,164명 많은 수치로, 5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제주를 찾는 일본 관광객수는 지난 2010년 187,79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한일관계 악화와 엔화가치 하락, 제주 인지도 부족 등으로 5년간 하락세를 기록해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이 2014년 10월부터 운휴에 들어갔으며, 2015년에는 실적 악화 누적으로 제주-일본 간 주력노선(도쿄, 오사카)이 폐쇄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앞으로도 제주도에서는 TV 및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한 제주 관광 콘텐츠 홍보를 비롯해 일본 시장 내 제주 인지도 확산을 위한 이미지 리빌딩사업을 연차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교통체계 개편 및 스마트 관광 추진에 따른 도내 관광지 및 관광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편의성 제고 등 FIT를 위한 관광 수용태세 개선 내용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