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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감량기 2차 보급사업 접수

이영섭 기자  2017.08.07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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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7일, 사회복지시설, 공동주택,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감량기 1차 보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차로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사회복지시설 80%, 공동주택 70%, 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등 다량배출사업장은 50%로 비율로 각각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31일까지며, 사회복지시설, 공동주택, 음식점, 단체급식소 등이 소재한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차 음식물류 페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에서는 사회복지시설 59개소, 음식점 23개소에 감량기가 설치됐으며, 감량기 사용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사회복지시설, 음식점, 공동주택에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교육청에 5억원, 대학교에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각급 초․중․고등학교와 4개 대학교내 집단급식소에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중이다.


이처럼 제주도가 감량기 보급사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인구 증가와 관광객 유입으로  음식물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처리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환경 개선 외에도 1일 12.5톤의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 처리를 통해 연간 4억 8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