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3일, 전기차 도입 정책에 발맞춰 교육청 청사 내 개방형 전기차 급속충전기 2기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충전기 설치는 지난 6월부터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결정됐으며, 교육청에서는 청사 부지 일부를 제공하고, 한국전력공사에서 설치 및 운영을 하여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18일에는 도교육청 외 10개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공용차량 전기차 전환 및 충전기 확충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2017년도에 도교육청에서 전기차 1대를 교체하고, 2018년도에 2개 교육지원청과 2개 직속기관에서 각 전기차 1대 교체 및 완속충전기 1기를 설치하기로 결정됐다.
현재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에는 2016년도에 최초로 전기차 교체 및 충전기 설치를 하여 도교육청 전기차 2대(완속충전기 2기), 3개 직속기관 각 전기차 1대(각 완속충전기 1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탄소없는 섬 2030 비전 완성을 위한 자치도의 전기차 보급 정책 추진에 일조하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전기차 교체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