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일, 제주시내 사무실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13명을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오후 8시경부터 제주시내 한 사무실을 빌려 카드를 이용한 일명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도내 조직폭력배와 타지역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한 후 현장 수색을 통해 현금 교환이 가능한 게임칩 480개, 현금 1,207만원 등 총 3,487만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