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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분기 지방세,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이영섭 기자  2017.07.31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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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31일, 올해 2분기까지 지방세 징수액을 집계한 결과 3,928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세입목표액 6,510억 원 대비 60.3%의 징수율이며, 2016년도 동기 징수액 3,861억 원 보다 68억 원(1.8%)증가한 세액이다.


세목별 세입 현황으로는 취득세, 지방소득세 순으로 세입 비중이 높았으며, 하반기에 과세되는 재산세 세입 징수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취득세의 경우 전년에 비해 부동산 시장이 호조세에서 조정국면으로 들어서면서 부동산 세입 징수율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1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이전 건축허가분에 대한 건축물 준공에 따른 세입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주택공급 과잉 우려와 미분양 주택 발생 등으로 하반기 이후 건축물 신축 등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누락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원관리를 철저히 하고 체납세액 징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