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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열두번째 SFTS 환자 발생

이영섭 기자  2017.07.28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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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도내에서 열두번째 발생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여, 64세)로 평소 거의 매일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지난 7월 26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있었고 다음날 발열,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가 있어 혈액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으로 확진됐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하고,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내며,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신경학적 증상(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