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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도시계획건설, 시민의 목소리 반영

이영섭 기자  2017.07.20 0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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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일, 불합리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에 대한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자 지난 5월 22일부터 찾아가는 도시계획 마을투어를 추진, 총 52개 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0일 도 전역에 추진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완료되어 고시됨에 따라 마을별 세부적인 도시관리계획 결정사항을 설명하고 불합리하게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안내하는 한편 도시계획도로 등 사업시행에 관한 단계별 집행계획, 오는 2020년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와 금년부터 시행된 해제신청 제도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에서는 계획된 마을투어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7월말까지 주민의견서를 접수받고 8월부터 시민의견을 반영한 도시계획 정비안을 마련한 후 11월부터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입안해 후 주민공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이 주관한 도시행정으로 주민의 의견 청취에 소홀함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불합리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등 도시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시민의 소리를 직접 찾아가 듣고 도시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