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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일본 개별관광객 대상 여행상품 개발

이영섭 기자  2017.07.19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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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일본 개별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테마형 상품코스 개발에 나섰다.


이는 중국 사드여파로 침체된 관광시장의 다변화 요구와 일본-제주 직항노선 확대와 연계해 서귀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3대 도시를 겨냥한 것이다.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최근 일본인들의 여행트랜드가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현지인의 일상과 독특함을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 이를 상품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여행상품은 해양레저체험, 웰니스투어, 승마․사격 체험, 세계자연유산 힐링투어, 다크투어, 서귀포 원도심 투어 등을 기본틀로, 지역 곳곳에 숨겨진 체험콘텐츠와 먹거리 등을 발굴해 맞춤형 상품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이번 상품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일본 자매도시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  8월과 9월 일본 자매도시(기노가와시, 가라쓰시, 가시마시)의 서귀포 파견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 6명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상품코스를 보완 발전시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개발이 일본 젊은층이 서귀포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일본 현지에 SNS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