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7일,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서귀포시장 직위에 대해 전국단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귀포시장 개방형 공개모집은「제주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11조의 규정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10일 이상 공고절차를 거쳐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단위로 응모 원서를 접수받은 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서귀포시장 직위 임용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임용 추천되면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서귀포시장을 내정하고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최종 임용하게 된다. 이에 필요한 시간은 40여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서귀포시장 후임 인선 절차 진행에 따라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귀포시청 전 공무원들은 후임시장 업무개시 전까지 시정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민선6기 1년을 남기고 도정 주요현안을 마무리하고 혁신제주의 완성을 위해 훌륭한 분들의 적극적인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