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귀포 여자화장실에 안전비상벨 설치

이영섭 기자  2017.07.10 11:20:43

기사프린트

서귀포시는 10일, 공중화장실에서의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시내권의 열린화장실과 오름, 해안가 등의 간이화장실 등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43개소에 대하여 이달 말까지 안전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12월 공중화장실 6개소에 대해 안전비상벨을 설치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시범운영기간 중의 문제점 등을 개선한 후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비상벨 보강 및 확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비상벨은 내부 음원 감지장치에서 이상음원을 인식해 화장실 자체 비상벨이 울리고, 비상벨을 누를 경우 경찰이 긴급 출동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비상벨 설치를 통해 공중화장실은 이용하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으로 안전체감도를 높여 시민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